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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황리단길 술집 붉은 호랑이 모둠회 막창튀김 해물짬뽕 웰컴주, 동궁과 월지, 월정교를 관람하고 곧바로 저녁 및 반주를 하기 위해 경주 황리단길에 위치하고 있는 술집 붉은 호랑이에 방문했다. 저녁 9시 30분쯤에 방문했는데 웨이팅이 7팀 있어서 30분 정도 기다려 입장할 수 있었다. 평일에 방문했는데 주말에 방문한다면 더 오랜 시간 웨이팅을 해야 할 것 같다.

 

 

 

이자카야답게 정말 다양한 메뉴가 있었는데 우리는 막창튀김, 모둠회, 해물짬뽕, 후레시 한병, 웰컴주를 주문했다. 기본 안주로 연어구이 작은 게 제공되며 단무지 무침 그리고 완두콩이 제공된다. 잠시 기다리니 먼저 나온 막창 튀김이다. 다른 후기에서 맛있다고 해서 주문을 해봤는데 평범한 튀김 맛이다. 개인적으로 닭똥집 튀김이 더 맛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막창 특유의 꼬릿 한 냄새와 튀김 맛이 합쳐지니 독특하긴 하다.

 

 

 

막창 튀김을 먹다보니 등장한 모둠회다. 대략 5가지 종류로 구성되어 있고, 필자 같은 경우 연어와 광어만 먹는다. 연어는 어디서나 맛볼 수 있는 숙성 연어회 맛이다. 다른 건 안 먹어봐서 모르겠는데 광어 숙성회는 정말 맛있게 먹었다. 광어 특유의 흙맛이 안 나고 쫄깃쫄깃한 식감만 살아있어 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막창튀김과 모듬회를 다 먹고 아쉬운 마음에 주문한 해물짬뽕이다. 가격은 10,000원인데 양이 정말 푸짐하다. 국물은 시원한 맛이며 매콤한 맛 또한 있다. 소주 안주에 제격이며 안주가 애매할 때 시켜서 먹기 좋은 메뉴이다. 마지막을 탄수화물로 채우니 든든함까지 느껴볼 수 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웨이팅을 하면서 까지 방문할 이자카야는 아닌듯 싶다. 솔직히 어디서든 비슷한 맛을 느껴볼 수 있는 안주이며 더 맛있는 곳도 많다는 생각이 든다. 뭐 관광지니 깐 황리단길 특유의 이자카야 감성을 느껴보고 싶다면 방문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그럼 여기까지 포스팅을 마치며 경주 붉은 호랑이 모듬회 막창튀김 해물짬뽕 웰컴주에 대하여 간단하게 알아보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