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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선하반점 초평 로컬맛집 간짜장과 탕수육, 2023년 6월 진천 여행에서 점심으로 먹었던 선하반점이다. 원래는 뒤편에 있는 청룡대반점을 가려고 했는데 갑자기 더 이상 주문을 받지 않는다고 해서 당황스러움에 이쪽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백종원 유튜브에 나와서 청룡대반점을 찾아간 건데 아무런 사전예고 없이 갑자기 입장이 안된다고 해서 굉장히 당황스러웠다. 이유를 물어도 이유는 알려주지 않고 침묵으로 답하는 종업원인지 사장님인지 굉장히 실망스러웠다. 덕분에 반대편 로컬 맛집인 선하반점에 방문해 맛있는 중식 요리를 맛볼 수 있었다.
진천 초평 로컬맛집 선하반점의 메뉴판이다. 중화요리 전문점답게 여러 가지 요리들이 있으며 우리는 간짜장 하나와 탕수육(소) 콜라 하나를 주문했다. 기본 반찬은 다른 중식집과 마찬가지로 생양파, 단무지, 춘장이 제공되고 모자라면 셀프로 더 가져다 먹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잠시 기다리니 먼저 나온 탕수육(소)이다. 작은 사이즈로 주문했지만 양은 상당하다. 서울로 비교해 보자면 탕수육(중) 사이즈 정도의 양이라고 보면 될 것 같고 소스는 부어먹는 방식으로 나온다. 여러 야채가 들어가서 그런지 소의 색 조합이 상당히 좋다. 더 먹음직스럽다고 해야 하나?
소스맛이 너무 시큼하지 않고 적당히 달달하면서 걸쭉한 게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탕수육은 튀겨놓지 않고 주문과 동시에 튀겨서 그런지 부먹 소스임에도 바삭함이 어느 정도 살아있으며 딱딱하지 않고 고기 또한 부드러워 맛있게 먹어볼 수 있었다. 튀김옷이 약간 후라이드 치킨스러운 느낌도 있어서 색다른 탕수육이었다.
다른 중화요리 집에서 짜장, 탕수육을 주문하면 거의 짜장이 먼저 나오는데 선하반점은 탕수육이 먼저 나오고 그다음으로 간짜장이 나왔다. 면 역시 미리 삶아놓지 않고 주문과 동시에 삶아서 불어있지 않고 탱글탱글함이 느껴졌다. 소스 역시 진득하니 갓 볶은 티가 나는 소스였다.
일반 짜장이나 간짜장을 서울에서 먹으면 단맛이 확연하게 느껴지는데 시골이라 그런지 단맛 보다는 담백한 맛이 먼저 느껴지는 짜장이다. 부추가 들어가서 색 조합이 눈으로 보는 재미 또한 느껴볼 수 있었다. 간짜장, 탕수육 두가지 모두 성공적인 주문이었고 청룡대반점에서 기분나빴던 부분에 더이상 생각나지 않게 배부르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선하반점이었다. 그럼 여기까지 포스팅을 마치며 진천 선하반점 초평 로컬맛집 간짜장과 탕수육에 대하여 간단하게 알아보는 시간이었다.
2023.06.14 - [여행] - 진천 여행코스 칠장사 농다리 하늘다리 한반도지형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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