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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석촌호수 술집 전기구이 치킨 구도로통닭, 잠실 석촌호수에 방문하기 전에 간단하게 저녁 겸 한잔을 하기 위해 방문한 방이 먹자골목 끝자락에 위치한 구도로통닭 집에 방문했다. 외관이 화려한 게 여기가 정말 치킨집이 맞을까? 생각이 들지만 정말 치킨집이 맞다.

 

 

평일 저녁 8시쯤에 방문했는데 사람이 제법 많은 모습이다. 분위기가 괜찮아서 그런지 젊은 사람들이 많았다. 1층에 테이블 및 바테이블이 있고 복층 형식으로 바로 위에 또 테이블이 있다. 그리고 2층도 있는데 2층은 오픈하지 않은 모습이었다. 뭐 사람이 더 많아지면 2층으로도 손님을 올리려나? 화장실은 2층에 존재하는데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 사용하기가 굉장히 번거롭다.

 

 

 

전기구이 치킨 메뉴는 다양하게 있고 우리는 달콤마늘치즈닭과 후레시 한병 그리고 살얼음 맥주 300cc를 한잔 주문했다. 전체적인 메뉴 구성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역전할머니 맥주와 비슷한 구성이다. 물론 전기구이 치킨이라는 메뉴가 있지만 사이드 안주류는 할맥과 굉장히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잠시 기다리니 나온 달콤마늘치즈닭이다. 비주얼은 철판 위에 전기구이 통닭을 반으로 가른 후에 위에 마늘 소스와 치즈를 반반씩 올려준 모습이다. 아래쪽으로는 찹쌀밥이 들어있다. 냄새는 일단 합격이다. 맛은 달콤 마늘 부분은 소스와 잘 어우러져 맛있는 맛이고 치즈 부분인 치즈랑 닭이랑 따로따로 노는 느낌이다. 치즈 부분에도 달콤 마늘 소스를 먼저 뿌려주고 위에 치즈를 올려 녹였으면 더 조화롭지 않을까 생각된다.

 

분위기가 괜찮은 술집이어서 그렇지 23,500원이라는 금액을 지불하고 치킨을 먹겠다면 재방문은 조금 고려해볼 것 같다. 그리고 기본으로 치킨무와 마늘쫑무침이 제공되는데 양이 너무 적다. 치킨무는 6개인가 주는데 치킨을 먹는데 치킨무 이렇게 조금 내어 준다는 것은... 물론 더 달라고 하면 되는데 그냥 먹었다.

 

 

구운 치킨이기 떄문에 조금은 색다른 느낌으로 먹어볼 수 있지만 역시 치킨은 기름에 튀긴 것이 진리인 것 같다. 아니면 굽네치킨을 먹는 게 더 현명할 것 같기도 하지만 굽네치킨 홀 매장 찾기가 너무 힘들다. 다음에 집에서 배달이나 시켜 먹어야겠다. 그럼 여기까지 포스팅을 마치며 잠실 석촌호수 술집 전기구이 치킨 구도로통닭에 대하여 간단하게 알아보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