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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찜닭골목 밀레니엄찜닭 가격 후기, 포항에서 이가리 닻 전망대 구경을 마치고 바로 안동으로 넘어왔다. 안동으로 넘어와 숙소에 주차를 하고 짐만 넣어둔 후에 곧바로 저녁 식사를 위해 걸어서 안동 찜닭골목으로 이동했다. 한 10년 만에 안동 구시장에 들어가 보는 것 같았다.
2023.06.19 - [여행] - 포항 이가리 닻 전망대
안동 구시장 안에는 찜닭골목 답게 여러 찜닭 가게들이 줄지어 있다. 간판마다 다 어느 프로그램에 출연했다고 붙여 놓을걸 보면 어디 하나 매스컴을 타지 않은 곳은 없는 것 같다. 유명한 찜닭집도 있지만 미리 후기를 몇 개 찾아보고 초이스 한 밀레니엄찜닭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곳 역시 여러 매스컴에 나왔던 곳이고 우리가 방문하기 몇일 전에도 TV에 출연한 찜닭집이다. 메뉴판은 안동찜닭, 능이찜닭, 쪼림닭, 마늘 닭, 후라이드가 존재한다. 옆에 핸지인 아재들이 마늘닭을 먹는 걸 보고 안동찜닭을 먹을까 마늘닭을 먹을까 조금 마음이 흔들렸다. 우리는 안동찜닭 소 32,000원짜리와 공깃밥 하나, 소주 한 병 그리고 콜라 한 캔을 주문했다.
지지고 볶오 졸이고 해야하는 메뉴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서야 나온다. 위로는 닭들과 야채가 보이며 아래쪽으로는 상당히 많은 당면이 깔려 있다. 그리고 국물이 자작한 스타일의 찜닭이다.
국물은 매콤하면서 칼칼하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할법한 맛이다. 맵기 조절이 가능했던 것 같은데 우리는 순한맛으로 주문을 했다. 순한 맛이지만 칼칼한 맛이 어느 정도 있다. 즉석에서 갓 만든 찜닭이기 때문에 살코기에는 국물이 깊이 배어있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퍽살을 먹을 때는 국물과 함께 먹는 것이 좋다.
맛은 뭐 특별하지도 않고 맛없지도 않다. 딱 상상이 가는 그런 맛이라고나 해야할까? 수도권이나 서울에서 유명한 봉추 찜닭이 더 맛있다고 할 사람도 있을 것 같다.
역시 저녁 식사에는 소주가 빠질 수 없지, 한잔을 하면서 안동찜닭을 즐겨봤다. 그리고 식사 후에 바로 월영교 야경을 보러 떠났다. 그럼 여기까지 포스팅을 마치며 안동 찜닭골목 밀레니엄찜닭 가격 후기에 대하여 간단하게 알아보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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